전국 아파트 매매▲ 0.07%서울 아파트 매매▲ 0.07%전국 아파트 전세▲ 0.10%서울 아파트 전세▲ 0.17%기준금리3.00%주담대 금리(9월)4.88%주간 변동률 11/2 기준 · 자료 한국부동산원·한국은행전국 아파트 매매▲ 0.07%서울 아파트 매매▲ 0.07%전국 아파트 전세▲ 0.10%서울 아파트 전세▲ 0.17%기준금리3.00%주담대 금리(9월)4.88%주간 변동률 11/2 기준 · 자료 한국부동산원·한국은행
환율 USD/KRW 1,340.7
서울서부지법 경매개시결정…소속사 "투자사가 전액 상환", 매각기일 전 변제 땐 경매 멈춘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190억원에 사들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펜트하우스가 법원 경매에 넘어갔다. 소유권을 넘겨받은 지 약 반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투자사가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빚이 갚아지면 경매는 실제 매각까지 가지 않고 멈출 수 있다. 고가 주택 경매가 어떤 경우에 취하되는지, 입찰을 준비하는 쪽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짚어봤다.

청구액 21억7천만원…190억 집에 걸린 ‘임의경매’

이코노미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주택에 대해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 청구금액은 약 21억7000만원이다. 근저당권을 근거로 담보물을 매각하는 임의경매다.

대상은 전용면적 약 332㎡, 1·2층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옥씨가 처음으로 매입한 집으로, 올해 4월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등기부에는 근저당권 4건이 설정돼 있고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원으로 알려졌다. 매입 당시 123억원 수준이던 채권최고액이 몇 달 사이 크게 불어난 셈이다. 다만 전체 채무 규모와 연체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감정가와 최저매각가격, 첫 매각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경매개시결정 뒤 감정평가와 현황조사, 배당요구 종기를 거쳐 첫 매각기일이 잡히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소속사 “투자사가 전액 상환”…경매는 언제까지 멈출 수 있나

홍보를 맡은 젬스톤이엔엠 측은 지난달 29일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며 채무 변제와 정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구금액은 매입가의 9분의 1 수준이다. 채무가 변제되거나 채권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경매는 취하될 수 있다.

경매 취하는 시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진다. 매각기일 전에는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가 단독으로 취하할 수 있다. 그러나 매각기일에 최고가매수신고인이 정해진 뒤에는 그 사람과 차순위매수신고인의 동의가 있어야 취하가 가능하다(민사집행법 제93조). 임의경매에서는 채무자가 빚을 갚고 근저당권을 말소한 서류를 내 경매 절차의 정지나 취소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

‘스타 물건’ 노리는 입찰자가 알아둘 점

유명인 소유 부동산은 경매 개시 소식만으로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청구금액이 작고 소유자의 자금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매각기일 직전에 취하되거나 기일이 변경되는 일이 잦다. 감정평가 수수료나 현장 답사 비용을 들여 입찰을 준비했다가 헛걸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청구금액이 감정가에 비해 작은 물건일수록 매각기일 전날까지 사건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의 사건 내역에서 ‘기일 변경’, ‘정지’, ‘취하’ 여부를 입찰 당일 아침까지 살펴야 한다.

한남더힐은 2011년 준공된 고급 단지로, 연예인과 기업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이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지, 취하로 마무리될지는 향후 감정 결과와 채무 정리 속도에 달려 있다.

곽복선 기자

참고 자료: 이코노미스트(2026.10.30), 파이낸셜뉴스(2026.11.2)

※ 대표 사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자료사진) · 사진: Craig Rohn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독자 참여나의 경매실력은 몇등급?권리분석 테스트임대차 테스트입찰·낙찰 테스트
위로 스크롤